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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뇌먹는 아메바 감염사례 주의!

정보 공화국 2023. 4. 8. 01:02

 

오늘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뇌 먹는 아메바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증상을 보면 꼭 나의 증상과 같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여기저기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하죠! 단세포 원생동물인 아메바는 보통 물속에서 기생하는데 눈으로 보이지 않으며 현미경으로 관찰 가능한 생물입니다. 크기는 약 1~5mm로 눈에 보이지 않기에 더욱 위험한 생물인 것이죠. 그럼 아래를 통하여 몇 가지 알아보고 조심해야 할 부분을 체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발표한 뇌먹는 아메바는 일명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데 치사율이 무려 99%에 달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이 기생충은 강이나 호수 등의 제법 따뜻한 물에 서식하면서 인간의 코를 통해 들어가 생기는 질병입니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보통 30~40도 이상의 높은 온도에서 성장이 빠르기에 전 세계의 온난화 추세로 이들 서식지는 점점 확대가 되고 있어 비상이라고 봐야 합니다. 다행인 것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감염은 불가합니다. 그런데 만약 아메바가 들어 있는 물을 마셨다면? 그래도 감염 확률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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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어떻게 감염이 되나?

 

 

고여있거나 오염된 호수, 녹조가 많이 생긴 민물등에서 감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수영장이나 워터파크 등에서 소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 물이 들어가면 비강을 거쳐 후신경을 타고 뇌로 이동하여 감염이 됩니다. 특히 비염이 있는 분들이 샤워기를 통해 코로 물을 들이켜는 비강소독이 이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매우 농후합니다.

 

증상

감염이 되면 두통과 발열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고 구토, 메스꺼움을 동반하게 되니다. 뇌수막염 증상과 아주 흡사하게 나타나며 심한 경우 주의력이 상실되는 것은 물론이고 목이 뻣뻣해 지고 환각과 발작 증상까지 나타나 짧으면 5일 ~ 길면 12일 이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만약 살아남더라고 심각한 신경학적 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치료방법

 

 

현재까지 완벽한 치료제는 없습니다. 그래서 일단 뇌수막염 치료제로 사용되는 밀타포신, 탐테포테리신B를 사용하여 증상 개선을 시키며 나아가 저체온 치료를 통해 뇌의 붓기를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질병으로 과거 60년대부터 현재 2020년 이 질병에 노출된 사람은 150명 정도인데 그중에 4명만이 생존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대한민국 국민인 50대 남성이 태국출장 이후 뇌 먹는 아메바의 감염으로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례가 있습니다.

 


여기까지 알아본 뇌먹는 아메바는 해외에서 더욱 발생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국의 경우 여름철 계곡을 이용하는 분들은 대부분 흐르는 물을 이용합니다. 그래도 간이 수영장 등은 소독이 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워터파크나 수영장에서 소독약 냄새가 많이 난다고 불평을 하면 안 되겠습니다. 소독약 냄새는 날 지언정, 다양한 세균으로 인한 질병감염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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