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벌레 건들면 정신이 번쩍

쐐기벌레

함부로 만지지 마세요

 

가을이 눈앞에 선뜻 다가오면서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아주 많이 늘어났습니다. 오늘은 무서운 벌레에 대한 포스팅 좀 해 보려고 합니다. 쐐기벌레라고 들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쏘이면 그 고통이 상당함을 안겨주는 무시무시한 애벌레 입니다. 생김새는 귀여울지 몰라도 함부도 손댔다가는 정신이 번쩍 들게 됩니다.

 

 

쐐기벌레

쐐기풀 나방 유충인데 털많은 송충이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습니다. 다만 털처럼 보인다 뿐이지 사실은 독침이라 만지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독침을 가지고 있는 이 녀석은 사람이 쏘일 경우 독침을 제거해 주는 것이 가장 우선입니다. 그리고 약국에서 필요하 약을 사서 발라야 합니다. 

 

필자가 어릴 적에는 감나무잎에 이 녀석들이 정말 무지하게 많았습니다. 감나무를 지나가면서 이 녀석들에게 쏘일까 무서워했던 기억이 아직도 있으니 말입니다.

 

 

요즘에 반려견과 산책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강아지가 산책 도중에 '깨갱' 소리를 지르며 뭔가 고통스러워하고 어딘가 모르게 마루 핥고 긁는다면 분명 뭔가에 쏘였다고 의심을 해야 하는데 그 첫 번째가 이런 가을 날씨에는 쐐기벌레입니다.

 

강아지 산책시키는 경우 되도록 산 쪽으로 가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을철에는 여름 못지않게 해충이 많기 때문이죠. 그럼 사람이 쐐기벌레에 쏘인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치료방법

이 녀석에게 쏘였다면 그 자리에서 독침을 제거하고 집에 와서 냉찜질을 해 주다 버물리나 리카에이 크림을 발라주시면 되겠습니다. 만약 약이 없다면 냉동실을 뒤져서 아로니아 몇 개를 손으로 으깬 뒤 쏘인 부분에 마구 발라주면 뛰어난 해독 효능을 보입니다. 

 

또 다른 방법은 필자가 어렸을 때 민간요법으로 사용하던 방식인데 이유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쐐기벌레에 쏘이자마자 독침을 뽑아내고 이 녀석을 발로 밟아 죽인 다음 그 내장을 쏘인 부분에 발라 놓으면 해독이 되는 치료제였습니다.

 

 

지금도 은근히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죠. 이 녀석한테 물리고 해당 부위가 따갑고 가려우며 열이 나는 정도이면 다행입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분들은 숨이 잘 쉬어지지 않을 정도로 기도가 붓고, 경우에 따라서는 입술이나 눈두덩이도 퉁퉁 부어오르면서 식은땀과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는 아나필락시스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는 분들은 쐐기벌레에 많이 쏘이게 됩니다. 블루베리 농장, 감나무, 고추, 배추 등 가리지 않고 이 녀석들이 있으니 절대 손으로 만지지 마시고, 쏘였다면 위와 같은 3가지 방법으로 해결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인 만큼 감기 조심하시길 바라며 언제나 올바른 정보를 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연관 글 보기

권연벌레 물리면 이 약으로 치료

버래물 가을 필수품

깔따구 물림 알고보면 모기 때문!

집에 실거미 왜 생길까?

톱가슴머리대장 겉만 보고 판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