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래물 가을 필수품

 

날이 선선해졌다고 하여 벌레들이 다 없어져 간다는 생각은 아주 잘못된 생각입니다. 오늘은 집에 많이 가지고 있는 벌레 물린데 바르는 버래물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나가서 풀밭 나가서 잎사귀를 들쳐보면 송충이를 비롯한 쐐기벌레가 보일 것 입니다. 감나무잎이나 사과나무, 깻잎 등 뒷부분에 귀엽게 생긴 털이 송송난 벌레는 쐐기가 상당히 많은 함부로 만졌다가는 벌에 쏘인듯한 느낌의 독침에 쏘일 수 있습니다.

 

 

아직도 모기는 많기에 버래물이 꼭 필요한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벌초갈때도 필수품이죠. 버래물은 신신제약에서 출시된 일반의약품이기에 약국에서 의사 처방없이 바로 구매가 가능한 진통 소염제 타입의 외피용약입니다.

 

성분

보통 바르는 모기약이라고 한다면 아래와 같은 성분이 거의 비슷하게 함유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대표적인 세 가지 성분은 디펜히드라민 염산염, 멘톨 캄파, 디부카인이 공통적으로 들어가 있다.

성분	함량
DL-캄파	3g
L-멘톨	5g
디부카인염산염	0.3g
디펜히드라민염산염	2g
에녹솔론	0.3g

디펜히드라민은 항히스타민제로 가려움과 붓기를 완화시켜준다. 멘톨과 캄파는 시원한 청량감을 주며, 디부카인은 국소 마취 성분이기에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불편감에 도움을 줍니다.

 

참고로 모기에 물려서 퉁퉁 부어오르는 증상이 유난히 심각한 경우는 스키터 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하니 그냥 방치를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스키터 증후군 무시하지 말 것

 

 

효능과 사용법

벌레에 물리거나, 두드러기, 가려움, 땀띠, 피부염증, 습진, 옻 오른 피부염 등에 사용됩니다. 하루에 수회 환부에 발라주면 됩니다. 많은 분들이 착각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가 콜린성 두드러기인데, 모기에게 물린 듯한 두드러기가 정말 많이 생기는 증상이기에 구별이 필요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 알아보기

 

다만 이런 효능이 있어도 이 약을 30개월 이하의 유아에게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캄파와 디부카인 성분 때문이죠.

 

30개월 이하의 어린 아기들에게 벌레 물린 약 사용 시는 디부카인과 캄파 성분이 빠진 키즈 전용을 사서 바르시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버래물액을 손으로 만지고 눈을 비비거나 눈 주위, 상처부위에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용 전 전문가 상담자

 

 

버래물은 약국에서 손쉽게 구매가 가능하나 아래와 같은 대상자는 반드시 약사 또는 의사와 상담을 한 이후에 사용을 권장하오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본인을 비롯한 가족분들이 알레르기 체질인 분

□ 습윤성 피부나 짓무름이 심한 환부에 사용하는 분

□ 소아나 의사의 별도 진료를 받고 있는 환자

 

부작용

버래물은 큰 부작용 없이 사용 가능하나 벌레에 물린 뒤 약 5~6일 정도 사용을 하였음에도 증상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다면 사용을 중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약의 사용 후 부종, 가려움, 발적, 발진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도 계속 사용 여부를 전문가와 상담 후 결정해야 합니다.

 

이 정도면 버래물에 대한 설명은 충분해 보입니다. 아무리 일반의약품이라도 정확하게 알고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최선을 다하는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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