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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룩파리 물림 이걸로 해결

정보 공화국 2022. 9. 16. 01:02

오늘은 초파리와 가장 헷갈리는 해충인 벼룩 파리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신기한 사실은 과일 껍질 (특히 포도나 복숭아)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방치해 놓으면 어디선가 나타난 초파리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들어왔는지 기가 막히게 생기는 녀석들입니다.

 

 

벼룩 파리

 

벼룩 파리는 일반 초파리에 비하여 상당히 민첩하며 손으로 잡는 것이 어려운 녀석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꼭 사람의 눈앞에서 얼쩡거리며 눈 속으로 들어 갈듯 말 듯 하면서 결국 들어가는 녀석도 있습니다.

 

색상을 보면 야간 검은색으로 되어 있으며 벼룩같이 생긴 모습에 날개가 달린 모습입니다. 반면 초파리는 약간 불그스름한 듯한 모양에 눈도 붉은색 계열이며 살짝 더 통통해 보이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벼룩 파리를 해충으로 분류하는 이유는 더러운 곳을 좋아하는 녀석이기 때문입니다. 주 서식지는 쓰레기통이나 배수구인데 고기 핏물이 고인 박스나 기름진 음식물 등을 좋아합니다.

 

이 녀석들은 그 크기가 약 0.5mm로 매우 작아 방충망이나 문틈을 통하여 유입됩니다. 워낙에 생존력이 강하기에 모기약을 정확하게 뿌리지 않으면 잘 죽지도 않습니다.

 

거기다 번식력이 워낙에 뛰어나 집안에 보이는 이 녀석들의 박멸을 하지 않을 경우 암컷은 한 번에 100여 개의 새끼를 치는데 죽기 전까지 약 700개 이상의 알을 낳는 무서운 해충입니다.

 

물론 한 달 정도의 수명이 가지고 있기에 그 전에만 없애면 되겠으나 워낙에 작아서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함정입니다. 집안에서 이 녀석들이 많이 보이면 황색 끈끈이를 설치하는 것이 살충제를 뿌리는 것보다 효율적입니다.

 

더 최악인 것은 이 녀석은 가끔 암수가 같이 비행하는 상황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짝짓기를 하면서 이동을 하는 모습입니다. 음식 조리 중 그 안으로 뛰어드는 초파리가 있다면 바로 이 녀석들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안에서 이 녀석들이 물지 않아도 워낙에 더러운 곳에 사는 해충이다 보니 접촉만으로 피부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에, 이 녀석들 때문에 생긴 증상에는 집에 비판텐 연고를 며칠 발라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가려움이 심하다면 항히스타민 연고(버물리나 리카에이 크림 등)를 2일 정도만 발라도 충분하겠습니다.

 

예방법

 

벼룩 파리가 보이지 않도록 예방을 하기 위해선 치킨 먹고 남은 닭뼈, 고기 핏물을 닦은 키친타월, 고기 기름을 닦은 키친타월을 비닐봉지에 밀봉하여 쓰레기 봉지에 넣어놓으면 되겠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은 하수구에 뜨거운 물 펄펄 끓여서 부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과일이나 음식물 쓰레기를 좋아하는 일반 초파리는 순하고 비행도 느려 벼룩 파리에 비하면 애기 수준입니다.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하수구 청결을 위해 배수구에 락스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함량이 충분하지 않은 싸구려 락스 사용 시 오히려 초파리나 벼룩 파리의 엄청난 개체수를 감당해야 하기에 사용하지 않는 것만 못합니다.

 

벼룩 파리는 성질 자체가 이산화탄소에 예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모기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그래서 사람의 얼굴이나 눈, 코, 사람이 먹는 반찬 속으로 마구 파고드는 녀석입니다.

 

벌레가 없어지는 계절인 가을이 왔습니다. 그래도 집안은 온도가 높기에 환기와 청결을 유지하지 않을 경우 초파리뿐 아니라 벼룩 파리의 번식력을 감당해야 할 수 있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정확한 정보의 작성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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