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바구미 권연벌레보다 더 심한 해충!

 

쌀이 주식한 한국사람에게 곡물을 좋아하는 해충은 어쩔 수 없는 결과입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하여 쌀바구미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합니다. 쌀을 좋아하는 해충은 쌀바구미 외에도 권연 벌레, 화랑곡나방, 밀웜 등이 있습니다. 그나마 쌀바구미는 귀여운 편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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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귀여운 외모를 가지고 있음에도 해충으로 분류하여 박멸 대상이 된 이유는 번식력이 크고, 쌀 안쪽에 알을 낳으며, 쌀을 빠른 속도로 갉아먹기 때문입니다.

 

 

이 녀석은 다 비슷해 보여도 광택이 없고 뭉툭한 주둥이는 수컷이며, 동면에 광택이 있고 가늘고 긴 주둥이를 가진 녀석이 암놈입니다. 꼭 여름철이 아니어도 섭취 15~16도 정도가 되면 활동을 시작하는 녀석입니다.

 

이름과 다르게 쌀만 먹는 것이 아니며 보리, 수수, 옥수수, 밀 등을 좋아하며 이로써 곡류는 품질 저하로 이어지게 됩니다. 작아도 수명이 2년 정도나 되며 쌀에 구멍을 내어 알을 까는데, 이때 태어난 애벌레가 부화하면서 쌀을 갉아먹으며 성장하는 것이죠.

 

쌀 나방과 다르게 이 녀석은 쌀눈만 먹지 않고 쌀 전체를 먹어 치우면서 가루로 만들어 버립니다 묵은쌀을 방치하여 열어보면 이 녀석들이 아주 많이 번식되어 있으며 쌀과 쌀가루가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녀석들의 유충이 들어 있는 쌀알은 살짝 회색빛이 감돕니다. 그래서 그 쌀 알갱이를 손으로 부숴 보면 그 안에 있는 작은 쌀바구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격적이어도 이들이 살아가는 방식입니다.

 

 

쌀바구미는 사람을 무는 것도 아니고 독침을 쏘거나 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 녀석들의 배설물에는 퀴논이란 발암물질이 들어 있기에 박멸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퀴논 발암물질은 가열한다고 하여 없어지지 않아 인간에게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깝더라고 사실 이 녀석들이 어느 정도 번식한 쌀은 버리는 게 좋긴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내기 후 어린 벼에 이 녀석들의 유충이 붙어 말썽을 일으키고 Y프로 박테리움 숙주로 세로 내 기생을 하

여 인간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해충입니다.

 

이 녀석들이 보인다고 쌀 전체를 버리는 것은 솔직히 아깝기에 쌀을 씻을 때 보면 위로 떠오르는 쌀은 모두 버리면 됩니다. 몇 번의 쌀 세척을 통하여 이 녀석들과 떠오르는 쌀 모두는 걸러내야 합니다

 

 

이런 상황까지 오지 않도록 만들기 위해선 쌀통 보관, 쌀통 안에 마늘 또는 생각 넣기 등도 좋은 방법이라고 소개되나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 아무런 소용이 없기에 가장 신선한 쌀 보관은 냉장고 보관방법입니다.

 

또한 시중에 판매하는 방역 제품 중에 이 녀석들이 싫어하는 냄새를 풍기는 트랩도 온라인으로 어렵지 않고 구매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귀여운 외모 대비 이 녀석은 권연 벌레나 화랑곡나방보다도 더 무서운 해충입니다. 발암물질 배설물을 여기저기 살포하고 다니니 말입니다. 제 글이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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