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클리어액, 물에 타 먹으면 구역질 나오니 여기에 타 먹자

대장내시경을 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내시경 자체가 힘들지는 않다. 그전에 장 속을 비우는 작업이 곤욕이다. 지금이야 관장을 해주는 약들이 많이 있으나 과거에는 종류도 많지 않았다. 오늘은 대장내시경을 하기 전 장을 비우는데 도움을 주는 수클리어액에 대하여 알아보려고 한다.

 

 

수클리어액은 한국팜비오에서 출시한 전문의약품으로 의사의 처방에 의하여 복용하는 X선 조영제로 보험코드는 659900920이다. 향은 오렌지향으로 투명색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액체다. 누군가는 수클리어액을 물에 타 먹으라고 하는데 대번 구역질을 할 수 있기에 먹는 방법의 노하우를 아래에서 확인을 해 보도록 하자

 

 

성분과 효능

대장 내시경 검사 전 전처치용 장세척에 사용되며 변비치료 목적은 권장하지 않는다.

성분	용량
무수황산마그네슘	1.6g
마수황산나트륨	17.5g
황산칼륨	3.13g

 

복용방법

1. 검사 전날

검사 전날에는 아침까지 마 먹을 수 있으며 가볍게 먹거나 맑은 액체 위주의 식사를 장한다. 수 클리어액은 이른 저녁인 18:00시 정도에 시작해서 20:00시 정도까지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복용해야 한다. 

 

 

1병에 총 177mL가 액체가 들어 있는데 혼합용기에 따라준 뒤 용기의 표시 선인 473mL까지 물을 채워준다고 설명서에는 되어 있으나 맛이 상당히 역하다. 다만 찬물과 섞으면 그나마 삼키는데 도움이 되는데 그것이 아니라면 게토레이나 파워에이드를 물 대신 섞어 마시면 쉽게 복용 가능하다.

 

종합해 보면 수클리어액과 게토레이를 섞은 혼합용기 1잔을 마시고 +  30분 뒤 물 500cc + 30분 뒤 물 500cc + 30분 뒤 물 500cc를 하셔 주면 된다.  2시간 안에 총 2리터를 마셔야 한다는 사실이 곤욕이긴 하나 다른 방법이 없다.

 

2. 검사 당일

 

 

위와 같이 1번 검사 전날의 방법으로 복용을 하였다면 그 이후 10시간에서 12시간 이후 검사 당일 두 번째 수클리어용액을 위와 같이 만들어 복용하고 1시간 내 물 500cc를 두 차례 더 마셔야 한다. 물 마시는 것도 일이다. 내시경 검사 3시간 전까지는 생수나 차 종류를 계속 마셔야 탈수를 예방할 수 있다.

 

복용 금지자

아래 환자는 투약을 하지 않아야 한다.

위장관폐색이나 천공 증상이 의심되는 환자

위정체환자나 장 폐색환자

독성 결장염이나 독성 거대결장증환자

중증의 신장애 환자

중증 탈수환자나 복수환자

울혈성심부전환자

 

신중투 여자

신중투여자는 복용하고 상태의 면밀한 관찰이 수반되어야 하며 주의 깊은 관심이 필요하다.

아래 환자는 신중하게 투약을 해야 한다.

혈청화학 검사치에 이상이 있거나 중증의 체액 이상환자

부정맥 위험환자

신기능 장애나 신장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환자

대장 점막의 궤양이나 허혈성 대장염환자

발작병력이 위험성이나 고위험도 환자

활동성 궤양 대장염이 중증인 환자

 

주의사항

 

 

처음 수클리어액을 게토레이에 섞어 마시면 30분도 안되서 배가 부글 부글 끓기 시작한다. 바로 화장실을 가는 것은 아니나 2시간내 물을 마시다 보면 화장실을 가기 시작할 것이다. 보통 오후 수클리어액을 마시고 3시간 이상의 시간동안 화장실은 5~6번 가게 되면서 서서히 장을 비우게 된다.

 

 

새벽에 일어나 다시 수클리어액을 마시고 물을 마시면서 화장실을 몇 번 더 가게 된다. 그렇게 비몽 사몽 다시 잠이 들어 오전 7시에 기상하면 바로 화장실을 가야 할 것이다. 몇 번은 더 가야 속을 완전히 비우게 된다. 병원 가서 검사 전까지도 화장실은 계속 가게 된다. 불안할 정도로 화장실을 가게 되나 걱정할 필요 없다. 누구나 다 그러니 말이다.

 

내시경 이후에는 빈속에 자극적인 음식을 권장하지 않는다. 너무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식단보다는 가벼운 죽이 가장 이상적이다.  여기까지 알아본 수클리어액은 대장 내시 경전 장세척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개인적으론 파워에이드보단 케토레와 섞는 것이 먹기 가장 편할 것이니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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