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판타시아 상상을 못하는병

우리가 사고 싶은 물건을 다

살수는 없습니다.

사고 싶은 물건을 산다는

상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 집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다면 너무 절망적일듯 합니다.

 

 

 

실제로 이렇게 머리속으로 상상을

하지 못하는 질병이 있습니다.

바로 "아판타시아" 라는 희귀병입니다.

 

아판타시아라는 희귀질환은

좀전에 본 그림이나 사람의 얼굴을

상상하지 못하며 '시각실인' 이라고도

불리우고 있습니다.

 

Aphantasia라는 그리스 언어로

"정신적 시각을 잃어버렸다" 는 뜻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질환의 특징은 눈으로 보았을때

아~ 파란색이구나!

이쁜 모양이구나!

라는 시각적 인지능력은 있으나

잠시후 머리 속으로 떠올리는 것은

불가능 합니다.

 

 

 

요근래 생긴 희귀 질환이 아니며

1880년대 프란시스 칼턴이 처음

발견한 걸 보면 상당히 오랜 기간

전해진 질병이기도 합니다.

 

특이한 건 뭘 생각하려고 집중하기

위해 눈을 감으면 검은색 빈 화면만

보인다는 것 입니다.

 

그냥 단순히 넘기는 경우

건만증이 심해졌나? 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결국 이런 질환에 걸렸는지도

모른채 병은 계속 악화되어가고

있다는 것 입니다.

계속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죠

 

전 세계 인구의 2.5%이 희귀질환을

앓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이 질병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2.5%면 약 2억명 정도의 수치 입니다.

어마 어마 합니다.

 

아판타시아는 일상생활에는 엄청난

지장이 없기에 안면실인증이나 시각실인증등으로

자가 진단을 내려 그냥 저냥 살아간다고 하죠!

 

아무쪼록 눈 감았을때 좀전의

상황이나 모습이 깜깜하게 기억이

나지 않을 경우 아판타시아를 의심해

볼 필요성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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