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보코트 이 크림은 항진균제와 스테로이드가 섞여있다.

오늘은 피부 칸디다증과 백선에 많이 사용되는 트라보코트 크림에 대하여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이 약은 스테로이가 함유되어 있기에 사용방법이 상당이 중요한 의약품으로 정확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

 

 

백선은 다름 아닌 무좀이다. 한국인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무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정말 많다. 그런데 이 무좀은 곰팡이균이 원인이 되는데 가려움증이 없다면 그나마 다행이나 가려움이 지속된다면 약을 사용하지 않고는 아래와 같이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미치게 된다.

 

 

트라보코트는 흰색의 불투명한 크림형태의 의약품으로 디플루코르톨론 발레레이트 1mg과 이소코나졸질산염 10mg 성분을 가지고 있다. 스테로이드와 항진균제의 조합으로 의사의 처방을 필요로 하는 전문의약품이기에 의사의 처방 없이 구매가 불가하다.

 

효능과 사용방법

피부 진균증에 사용되는 심한 염증이나 습진 같은 임상증상을 수반하는 백선(무좀), 어루러기, 피부 칸디다증에 효과를 보인다. 많이 사용한다고 하여 좋고 빠른 효과를 보이지 않으며 하루에 1~2 사용응로 충분한데 너무 많이 바르지 말고 얇게 펴 발라야 한다.

 

최대 사용가능한 기간은 2주 정도이며 이 기간 이상의 치료를 해야 할 경우 스테로이드(코르티코이드) 성분이 없이 항진균제만 들어 있는 연고를 사용함을 권장한다. 2주 이상 스테로이드 성분 의약품을 사용할 경우 부작용 우려가 상당히 높기에 주의를 요하는 부분이다. 

 

 

사실 스테로이드 성분이 무좀에 직접적인 치료를 돕는 것은 아니다. 항진균제가 무좀이나 칸디다증을 치료하며 스테로이드는 간지러움과 작열감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스테로이드가 좋지 않은 것이 아니고 적당하게 사용하면 통증완화에 상당한 효과를 보인다. 가려움이 심한 무좀에는 당연히 사용해야 하는 성분이라는 뜻이다.

 

사용 금지자

이 약은 세균성 질환인 매독이나 결핵, 피부 감염증 환자인 대상포진, 단순포진, 수두에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특히 고막의 천공이 있거나 습진성 외이도염 환자의 경우 절대 사용을 해선 안된다. 그리고 스테로이드 성분으로 입 주위 피부염증 부위나 눈 주위 또는 주사를 맞는 중인 환자도 마찬가지다.

 

 

다만 유아나 소아, 임산부나 그 가능성이 있는 여성과 수유부의 경우는 트라보코트 사용 금지자는 아니나 사용함에 있어 상당한 주의를 요하기에 의사의 지시 없이 임의적인 사용을 주의해야 한다.

 

 

주의사항

트라보코트를 사용하고 증상이 개선되거나 악화되는 경우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증상 개선이 되는 즉시 사용을 중지해야 하고 위에서 언급한 대로 2주 이상의 사용을 절대 금하고 그 이상의 약물로 교체 시 스테로이드 성분이 빠진 연고 처방을 받아 와야 한다.

 

 

특히 임의적인 붕대 사용을 절대 피해야 한다. 이 약을 바르고 붕대를 바르면 부작용 위험성이 더 크게 증대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부작용

트라보코트 사용으로 세균성 감염증인 모낭염이나 농가진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으며 피부의 발진, 자극, 알레르기 접촉피부염, 작열감, 홍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눈 주위에 사용할 경우 안압의 상승과 녹내장을 일으킬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져 절대 사용을 하지 말아야 한다.

 

여기까지 알아본 트라보코트 크림은 무좀에 처방이 많은 편이나 가려움이 심한 무좀에 사용 권장합니다. 간지러움을 동반하지 않은 초기 무좀의 경우는 이 크림을 꼭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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